단장 당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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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C총무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2-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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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코리아남성합창단 단원 여러분,

겨울동안 꽁꽁 얼었던 땅엔 새싹도 돋고,
남쪽지방에서는 꽃소식이 들리는 등 
이미 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곧 우리 주변의 거리나 정원은
아름다운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되리라 봅니다.
이러하듯 계절도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자연계의 자리를 지켜가며 순응하고 따르고 있음을 보면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단원 여러분,
코리아남성합창단도 창단하면서 품었던 
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원대한 꿈을 위해 지금까지 수많은 단원들이
애쓰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한분 한분의 단원들 모두가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COVID-19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하여
연습과 공연을 갖지 못했던 두 해 동안은
정말 피가 말랐고, 합창단의 존폐를 염려하는
불안까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잘 극복 할 수 있었고,
윤종일 음악감독님께서 합창단의 미래를 위해
제3대 지휘자로 민인기 상임지휘자를 세워주심까지
합창단의 꿈을 위해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창단 때부터 품었던 그 원대한 꿈은 
한 사람만이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합창단은 하모니입니다.
4개의 파트 단원 한분 한분의 역할이 모두 중요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런 마음이 30명에게 있다면 30명의 결원이 생깁니다.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방역지침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음주 부터는 가족중 확진자가 있어도 학생들의 학교등교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주위에
걸린 확진자들을 보아도 독감수준으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오미크론을 주의해야겠지만 더 큰 걱정은 오미크론을 빙자한 우리들의 헤이하고 나태해진 마음가짐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합창을 좋아해서 스스로 선택한 합창단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합창단입니다. 코리아남성합창단의 역사와 전통은
훌륭한 지휘자 한분만으론 만들수 없습니다.
단원 여러분의 책임있는 의식과 뜨거운 사랑,
끊임없는 연습만이 이루어 낼수 있습니다.
단원여러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름만 KMC단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합시다.
합창단에 불만이 있어도 연습에 참여하면서 합시다.
합창단 사랑은 적극적인 연습 참여입니다.

올해 공연도 9월 22일(목)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로 대관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으로 대관되지 못해 아쉽지만
예당대관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민인기 상임지휘자님과 함께 혼연일체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한다면 KMC는 한국 최고의 남성합창단으로 우뚝서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단원 여러분~!
다시 한 번 유병무 선생님과 꿈꾸었던 꿈을 위해 달려 갑시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연습장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채홍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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