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코리아남성합창단 (KOREA MEN'S CHOIR) 단원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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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코리아남성합창단 (KOREA MEN'S CHOIR) 단원여러분~!!!
지난 해 12월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하여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큰 두려움과 어려움을 주었고 지금은 전세계에 두려움과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으로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도 현격히 줄어들었고 사람들도 많이 여유를 찾은듯 합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것은 어려움 중에도 우리 코리아남성합창단 단원과 가족에게는 한분도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아 단장으로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원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 합니다.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선배님들께서 유지하고 지켜왔던 우리나라 최고의 무대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공연, 그리고 공연을 위해 단원들 모두가 준비하며 기대하였던 금년 7월 10일(금) 제21회 정기연주회를 부득이 캔슬하게 되었습니다.
멋지고 훌륭한 합창공연을 위해서는 첫째도 연습, 둘째도 연습임에도 지난 2월 중순부터 우리나라에 급속도로 확진자의 늘어나는 속도에 저희 합창단도 결국 연습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빨리 사라지고 일상의 생활로 빨리 회복되기를 원했지만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은 5월 5일까지 연장이 되었고, 이후는 조금 완화된 생활방역 전환으로 변경되지만 일부 제한은 유지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난 2월말부터 3월, 4월까지 전혀 연습을 할 수 없었으며, 5월 5일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이 끝난 후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정부에서 완전 사라졌다는 공식 발표없이 연습하는 것은 단원들 마음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 연습을 강행한다고 해도 혹여 전염 염려와 우려에 단원들 연습 참여가 극히 저조하리라 생각되었으며, 공연 전까지 2달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연습해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금번 최종 결정짓기까지 임원들과의 긴급회의를 여러번 개최하였고, 전문위원들 및 윤종일 지휘자 선생님과 맹은지 반주자 선생님의 의견도 듣고 참고하는 등 합창단 단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들으면서 편향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으려 노력 또한 많이 했습니다.
다만 제21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상황이 누그러지는 싯점인 5월 셋째 주 또는 6월부터 본격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잘 준비하여서 올 하반기인 10월경 공연하려고 합니다.
그 때즘이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도 완전 사라져 전 단원들이 마음편히 연습에도 참여하여 더욱 멋진 하모니로 준비된 정기연주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전체 연습에 임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바쁜 중에도 전체 파트음원을 만들어주신 맹은지 선생님과 김용기 단원님, 권신중 단원님께 마음깊히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코리아남성합창단의 애정과 열정의 마음을 느끼면서 단장으로서 더욱 큰 책무를 느껴지는 귀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코리아남성합창단의 저력과 근성,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단원 여러분을 위해 박수를 드리며 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채홍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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