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합창단 정기공연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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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C총무
댓글 1건 조회 251회 작성일 22-06-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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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과 평화를 위한 노래" 란 타이틀로 강릉시립합창단 제107회 정기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었다.

- F. J. Haydn의 <Missa in Tempore Belli ; 전시미사>

하이든의 <전시미사> 작곡 배경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종식되어 더 이상 수많은 희생자와 부상자들이 생겨나지 않고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뜻에서 연주하게 되었다는 민인기 지휘자님의 말씀에 마음이 울컥했다.

- 한국창작 현대음악인 <아리랑> <새타령> <Miserere ; 불쌍히 여기소서>

현대음악적 아카펠라 곡으로 어려운 화성 요소를 멋지게 살려서 많이 놀랐고 지루하지 않고 감동 있게 들었다. 특히 <Miserere ; 불쌍히 여기소서> 곡 때는 재단인 듯 신비적 요소와 함께 조명라이트로 명암의 효과를 줌으로써 무언의 메시지를 준듯했고, 합창단원들의 다양한 율동과 퍼포먼스도 참 좋았다.

- "Ubi Caritas" 주제에 의한 세 개의 합창곡 <Ubi Caritas> <Caritas et Amor> <Ubi Caritas ; with Piano Improvisation>

3곡의 성가곡은 기도문으로서 노래를 통해 경건과 엄숙함, 그리고 평온케 함으로서 조용히 묵상하게 한다.

- Sweet and Joyful Choral Music <I Believe I can Fly>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 곡은 무용하는 댄서가 총을 들고 무대와 합창단석을 오가며 몸짓을 움직이며 마치 스파이처럼 역동성 있는 모습을 춤을 통해 다이나믹하게 보여줌으로써 흥미와 재미를 주었다.

맨 마지막엔 민인기 지휘자께서 총에 맞아 들것에 실려가는 퍼포먼스는 함박웃음을 주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앞으로 합창공연은 노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것과 느끼는 특히 재미를 주는 것까지 다양한 컨텐츠 요소가 있어야 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년 7월 강릉시에서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열리는데 작곡가 우효원 선생님께서 작곡한 <You Are Music> 공식주제가까지...

미사곡과 현대음악인 아카펠라, 성가곡, 그리고 팝송과 영화음악까지 다양하고 재미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정말 멋지고 훌륭한 정기연주회 공연이었다.

KMC 단원과 가족까지 50여 명이 함께 봤으니 동일한 감동을...
그리고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지도 아래 앞으로 변화될 KMC도 기대감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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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총무님의 댓글

KMC총무 작성일

코리아남성 악보위원인 이기영 단원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