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코리아남성합창단(단장 이병소, 지휘 윤종일)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10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남성합창단은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낸다. 코리아남성합창단은 매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열었으며 국내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도 초청 연주를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창작곡 ‘서울구경’(유도순 작사, 박정선 작곡)과 ‘염소와 촌 할아비’(조월태 시, 이순교 작곡)가 연주된다.

‘서울구경’은 시골 할아버지가 처음 기차를 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곡이다. ‘염소와 촌 할아비’는 코리아남성합창단 단원이며 한의사인 조월태가 가사를 만들었다. 염소를 팔러간 농촌 할아버지 눈에 비친 장터의 활기찬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우리 귀에 익숙한 ‘오 사랑스런 밤이여’ 등 오페라 합창과 ‘신고산타령’ 등 한국 합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내달 6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될 이번 공연은 동덕여대 윤종일 교수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맹은지가 반주한다. 구리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신계화, 지휘 유태왕)이 특별 출연한다. 아르떼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CBS, 극동방송이 후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