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음) 강원도 산골 이장님 방송...당췌 먼 말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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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승호님의 댓글
신승호 작성일ㅋㅋㅋㅋ
김종언님의 댓글
김종언 작성일
제가 강원도 출신이라 대충은 알아듣겠네요.ㅋㅋㅋ<br />
"정나"는 서울말로 화장실입니다
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아흥 그렇군...정나가 뭔가 했지..종언씨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아예 통역 댓글을 좀 달아 주심도...ㅋㅋㅋ
고재섭님의 댓글
고재섭 작성일환장 하겄네 도대체 뭔 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없네 주말에 혼자 웃어재끼니 뭔일이냐고 식구들이 난리예요 생전 웃음도 소웃음 웃는 사람이 별일이라고...ㅋㅋㅋ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우추리 주민 여러분 알고 있으래요 큰일 났어요! 큰일 났어요!!<br />
아까 방금 박씨 네 집 도사견 쫑이 노끈을 살살 매놔 가지고 저절로 끈이 풀려 내빼가지고서는 신작로로 치뛰고 내리 뛰고 고 놈이 지라할 발광하면서 해코지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러하니 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 어린아이 좀 나이든 꼬맹이 들은 얼른 뒤안이나 뒷깐으로 대피해주시고 동네 장정들은 무엇 쎄리때려버릴 것으로 이놈의 것 잡아야 되니 몽둥이나 무슨 그물이나 이런 것 하나씩 해들고는 지금 바로 마을회관에 막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야가 십 년만에 풀려나가지고 좋아서 혀 바닥을 길게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돌아 댕기는데 여기서 하필 길가에 있는 쓰레기 봉다리를 커다란 주둥이 턱으로 꽉 물고는 대갈빡을 심하게 흔드니 뭣이냐 그 쓰레기 봉다리 안에 있던 짠지 먹다 남은 쉰밥 구멍 뚫린 양말, 아 어린아 지저귀 , 하여튼 길가에 인정사정도 없어요 개판이래요<br />
그래 얼른 빨리 좀 치워야 되쟎소 그러니 빨리 얼른 저 뭣이냐 마을회관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뒷깐에 대피하고 계시는 분들은 군내가 좀 나더라도 이놈의 도시견 거기까지 돌아다닐지 모르니 하여튼간에<br />
뒤깐 벽 판자떼기 소나무 옹진 구녕이 뚫린 그곳으로 밖을 좀 내다보고 이것이 왔나 안 왔나 좀 이래 내다보고 좀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마치겠습니다.<br />
얼른 빨리 마을회관에 좀 나와 주세요<br />
<br />
* 향후 합창단 홈페이지 300 년쯤 지나면 우추리 이장님 말씀이 고전이 되어 귀중한 국문학적 자료로 남을 것이며 대입 수능 국어문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이 지독히 어려운 암호 해독 해봤으나 아직 안되는 것이 몇 개있는 것 같음 ( 해석문에 비속어 그대로 사용하니 글이 등재되지 않아서 지라-ㄹ을 지라할로 함)
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아 , 드뎌 숙원이었던 완역이 이뤄졌슴을 우리 온 국민과 더불어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슴다..상당한 통역 전문가로 인정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으신 우리 조 원장님 ! 존경하고픈데 그래도 될까요 ???
김종언님의 댓글
김종언 작성일시간나면 하려고 했는데... 조원장님 하셨네 ㅋㅋ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나도 구자현 아우님을 존경하네... 요즈음 올려논 좋은 음악 여러번 반복하여 듣고 있어<br />
그리고 유모어적 삶이 우러나는 재밋는 글도 즐겁고.. 이장님 말씀 혼자 보며 들으며 웃다간 한의원 식구들 한번 들어보라하고 해석해보라고 문제내기도 해가며...<br />
아마 그대의 이장님 말씀이 올해 말 있을 합창단 연말 파티 최다 클릭 인기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예감이 들어.....
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감샤합니다...월태 성님....완역은 물론 이렇게 긴 댓글도 달아주시니 백골난망이로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