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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홀에서 열린 윤종일 전문위원장님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가 아름다웠습니다.

음악회 홍보 자료에는

"Beautiful Life, Beautiful Voice of Yoon Jong-Il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신의 인생을 물들여온 사람향기가 나는 음악가 테너 윤종일
 신뢰와 사랑으로 함께 한 동료, 제자들이 함께 전하는 테너 윤종일 교수 정년퇴임 기념 음악회"
라고 써있었습니다.
윤종일 교수님의 진면목을 짧고 정확하게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코리아 남성합창단도 순서의 일부를 맡아, 유병무 지휘자님의 지휘로 몰도바 국립 방송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멋진 남성합창을 연주하였습니다.
인우성악회와 제자들의 멋진 연주,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의 주인공이신 윤종일 교수님의 멋진 열창이
있어 영산홀은 뜨겁고, 모인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출연한 모든 분들의 연주모습에 그리고 청중으로 앉아 있는 모든 분들의 모습 속에
윤종일 교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끝없는 박수 속에 모든 연주가 끝난 후 우리 단원들의 한결같은 연주 후 소감은,
"윤종일 교수님은 인생을 잘 살고 계시는 분, 온유한 분, 행복한 분"으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따뜻하고, 행복한 음악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