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KMC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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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신중
댓글 18건 조회 3,193회 작성일 08-06-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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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원여러분.

우선 여러모로 신경써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도 총무님께서 광고해 주셨다고 생각이 되는데

정기연주회를 약 2주정도 앞둔 어느날 반복되는 기침으로 병원을 찾으셨던
아버지의 증상이 의심스러워 아버지 몰래 따로 병원을 찾아가서
내시경검사결과를 물어봤다가 '암'이라는 소견에 대단히 혼란스러웠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마음을 안정시켜주신 회장님과 가족들의 굳은 다짐으로 정기연주회를
평정심을 갖고 마친이후 모교인 한양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해 드리고
바로 입원을 결정하여 지난주 금요일에는 10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의 병환으로 너무도 힘든 나날이었지만 동시에 여러분들의 조건없는 사랑에
목이 메었던 지난 두어주간이었고 지금도 계속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생각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다행히도 수술을 잘 이겨내시고 누구보다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계십니다.

물론 앞으로 남은 과정이 더 힘들고 어렵지만 주변인들의 관심과 격려와 사랑에
부응하시고자 열심히 회복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존경하는 마음을 더욱 단단히 해 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수술하시고 어제 벌써 일반병동으로 옮겨 가셨으니 큰 고비는 넘겼다고
일단 생각하며 저희 가족 모두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도와 사랑덕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있습니다.

금요일 수술보호자 대기실에서 망연자실하고있을때 손수 전화해주신
유병무 선생님, 또 문자로 전화로 기도로 때로는 저에게 찾아와 격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아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금주 열심히 재활하시면 다음주 정도는 어느정도의 면회도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그럼 한주정도 더 지켜드리고 7월에는 여러분들 뵙고 다시 감사의 인사 드릴 수 있
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수술 잘된것과 빠른 쾌차가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하루빨리 현죽에서 악보들고 함께 노래하길 바랍니다.

코리아 남성합창단 여러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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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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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님의 댓글

박정호 작성일

무척 힘든시간을 가졌었구나.믿음으로 버틴 그인내함에 감사드리고 다행히 수술도 성공적이라니 안심이 되네.이제 부터가 진짜 보살펴 드리는 시간들일텐데 온 가족의 마음에 걱정이 많겠구나.기도하마.나도 2년전 입원해 봐서 개인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믿고 기도하며 구하는 길이 최고란다.걔속 즐거운 부뉘기로 주변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최고.다시한번 그대의 효심에마음을 전하며 적은 힘이나마 기도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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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언님의 댓글

김종언 작성일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니 마음이 절로 놓이는구나. 아버지 곁에 있으면서 아버지 용기를 북돋아 드려라. 합창단은 크게 신경쓰지 말아라. 환용이가 대신 하고 있고 나도 시간되면 도와주려고 한다. 2주전에 알고도 모든 대원들 앞에서 한번 내색하지 않았던 것이 대단하구나. 역시 이름값 한다.ㅋㅋㅋ 앞으로 아버지 완쾌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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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희님의 댓글

장원희 작성일

아버님이라고 하는 이름만큼 가슴에 와 닫는 단어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네.  더군다나 아버님이 아프시면 그 이름의 무게가 더 중하게 느껴지지.  누구보다도 그 심정을 내가 잘안다.  힘내라.  사람의 건강과 운명은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맡겨라.  힘주실거다.  가장 힘들고 지칠때 위로가 되시는 그분의 사랑을 믿고 온 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잘 이겨내길 바란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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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님의 댓글

김용운 작성일

치유의 하나님!<br />
고난가운데 축복으로 다가오신 하나님!<br />
하나님은 시험을 주시돼 우리가 능히 감당할 시험만 주시며, 잘 이겨낼때 우리가 생각지못할만큼의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다 하셨으니, 기도와 감사로 잘 이겨내길 기원 합니다..<br />
능히 우리 신중님은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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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대님의 댓글

권영대 작성일

소식없는 새 너무 큰일이 있었구나.....  KMC에 가면 항상 큰 힘이 되주던 신중이에게 이렇게 큰일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 해줘서 미안하다 아무튼 큰 고비를 넘기고 회복중이시다니 다행이다  아버지께서 쾌차하실 수 있게 기도할께  니가 안보이는 KMC는 상상하기 힘들구나  기운내고 연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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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님의 댓글

홍성 작성일

신중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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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1997년에 어머니 유방암이라는 판정 받고, 집사람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는구나.<br />
그 때는 암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고 생각했었는데.... <br />
원자력 병원에서 수술 받고, 3개월에 한 번씩 나나 집사람이 약을 타서 고향으로 내려보내고, 1년에 한 번씩 병원에서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다행이도 5년 후 완쾌라는 통보를 받았었다.<br />
신중아, 마음 굳게 먹고, 아버님 잘 보살펴 드려라. <br />
환자는 약해질 수 밖에 없으니 먼저 가족이 힘을 내서 용기 북돋아 드리고 몸과 맘 모두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 드렸으면 한다.<br />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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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기님의 댓글

남승기 작성일

신중씨. 예당 연주 끝나고 뒷풀이 시간에 아주 재미있고, 활달하게 단원소개 하시면서 모두에게 웃음주던 그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한데 그런 아픔을 가슴에 안고 계셨군요.대단하시네요. 아뭏든 부친께서 빠르게 회복되고 계시다니 곧 쾌차하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다시 밝은 모습의 신중씨를 연습시간에 뵙게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아버님의 빠른 회복과 앞으로는 신중씨의 집안에 즐거운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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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님의 댓글

박범 작성일

저 출국 전 마지막 뵌 게 합창단 연주하고 뒷풀이 때인데, 그 당시 그렇게 맘고생 하고 계신줄도 몰랐네요... 인간의 생과 사, 건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긍정의 시각으로 모든 상황을 대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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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구님의 댓글

정수구 작성일

아버님이 술 한 잔 주시면서 "이거 마시고 아픈 것들 다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던 광경이 생각나네. 항상 늦은 밤에 놀러 가서 아버님과 다들 한 방에서 자면서 술도 마시고 무슨 얘기인가 오래 하던 적들이 있었는데....  아버님은 정신력이 있으셔서 곧 나으실 것이라 굳게 믿고 있음. 이 기회에 오히려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리라 또한 굳게 믿음. 지음 권신중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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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호님의 댓글

은성호 작성일

우리 합창단의 보배인 신중이가 이런 힘든일이 있었구나..<br />
부디 힘내고 빨리쾌차하시길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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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작성일

형님 홈피들어왔다가 지금방금 아버님 수술을 하셨다는 확인을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일단 수술이 잘끝나셨다니 다행이고 또 후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빠르게 완치되시리라 믿습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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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홍님의 댓글

엄지홍 작성일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없네 두려움없네, 주님의 자비하신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수술 잘 끝나서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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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님의 댓글

박준성 작성일

몰랏읍니다..어려운일이있엇네요 위로드리며 주님의 은헤를빕니다 아버님의쾌차하심을 기도드립니다.이와같은 연단의 기회로 더큰 믿음과 하나님아버지의 은혜를 더 사모하는계기가 되어 더욱 크신 승리가 있을 줄 믿습니다....모든것이 잘되리라 믿으며.힘내시고 환한 웃음으로 다시뵙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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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

이번 주에 휴가 갔다가 와서 댓글을 이제야 올리누만...잘 간호해드리고 위로해 드리고 기도해 드리고 격려해 드리고....이것이 인생일찐대...."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오늘따라 참 맘에 와 닿는 복음성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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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섭님의 댓글

고재섭 작성일

모래위의발자욱이란무명의그리스도인의글 잘아리라믿네." 모래위에있는두사람의발자울 그런데 어느순간에 길게 늘어진 하나의 발자욱 그때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것 그는 주님께 따졌대지 주님은 언제나 저와동행하셨어요 그런데 내삶의 가장어려운 시기에 주님은 어디 계셨나요 왜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할때 주님은 어디 계셨나요 그때 주님의 조용한 음성 " 나의 정말 소중한 나의 정말 소중한 사람아 나는 너를 결코 너를 떠난적이 없었단다 네가 고통과 환란 가운데 있을때에 모래위에서 한사람의 발자욱만 본것은. 그때는 내가 너를 업고 자나갔기 때문에 하나의 발자욱만 남게 된거란다 깊게 패어 있잖니" 사랑하는 신중!!! 힘내자 주님은 그런분 이시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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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삼님의 댓글

윤주삼 작성일

권신중씨 무척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구나 . 그러나 신중씨옆엔 이렇게 많은 합창단 동료들이 있으니 용기내고  잘 이겨내보세.<br />
5년전 나도 세상과 하직할 줄알았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함께 노래부르고 잘 있잖은가?<br />
나를 살리신 하나님이 분명 신중씨 아버님도 살려주실걸세.<br />
우리가 이제까지 이렇게 살고 있는 모든것이 이번 연주회앵콜곡으로 부른 하나님은혜라고<br />
우리모두는 고백했지.<br />
자네나 우리가 앞으로 할일은  간호 잘해드리고  하나님께 모든걸 맡기고 열심히 기도하는 것뿐일세. 요즈음 암은 불치의 병이 아니고. 자 힘내고 자신의 건강관리잘하고. 용기내고.<br />
유능한 rotcian 파이팅!1<br />
그리고 신중씨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었인지 기도하며 잘 헤아려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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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뒤늦게 소식 알았네 위 분문부에 암이 있으면 그것이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기침이 유별나게 나오는 수가 있는데 신중의 조치로 아버님의 위암을 발견하게된 것 같군. 수술 무사히 잘 마치셨으니 참으로 다행이야, 요사이는 위 암 미리 발견하면 90% 정도 다 나아  그만큼 의료기술이 발달했거든. 항암치료 마치시면 첫째 소식하시되 육식 인스턴트 식품 농약오염 식품 특히 주의하시고 많이 걸으시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것이 재발방지에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해드리시게나 . 아버님과 온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