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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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홍중
댓글 3건 조회 4,201회 작성일 09-06-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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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선후배 님!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성공적인 연주회가 된것에 대해 매우기쁘고 대단한 합창단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되며 단원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지휘자 선생님 그리고 단장님 총무님 그리고 단원 여러분들 수고 많이하셨어요~        

저도 늘 웃음과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합니다. 
제가 맡은파트에 충실하고 묵묵히 지내면서 합창단에 대한 애착을 느끼며 지내왔습니다. 
금번 공연을 나름대로 준비하고 기대도 많이 했었지만 갑작스런 부고에 저도 당혹스러웠지만 차분하게 일들을 잘 정리하고 늘 하던대로 업무에 복귀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보다  단원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을  과분하게 쏟아주신 덕이라 여겨집니다. 

연습하면 가고 다시보고.. 했던 시간들이 모여 하나씩 쌓여간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해주셨고,  큰 공연 전날 임에도 불구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병소 단장님, 총무님 이하 단원 여러분께서 공연하는시간 잠간 나와서 공연하고 가면 어떠냐라고 해주셨을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연 하는날 2시에 입관예배를 하는중 시간을 보니  2:30분 아! 공연이 시작 되었구나..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갖고 예배는 진행되고 2:50분경 미사곡을 부르고 있겠구나하고 속으로 미사곡을 같이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슴 뭉클 했습니다.

관람객으로 갔던 분들중 일부가 조문을 왔을때 제일먼저 공연 반응 어떠했냐고 물어봤더니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주 였다고 저에게 전하더라구요.. 마음 흐뭇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합창단 여러분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애정을 갖고 멋진 소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정진 하겠습니다.

다음 연습시간에 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너 2  윤 홍 중 단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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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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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

홍중씨, 50번 이상을 녹음 들으며 연습했다던 그대가 없어서인지 T2 소리가 좀 적었어...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을 찾았으리라 믿고 , 한 가지 부탁이 있네...나도 언제 한 번 그 기다란 차좀 타게 해 줘 !!  죽기 전에 말이야.... 이 선배의 간곡한 부탁이니 제발 들어주오~~ 18일 다과회 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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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익님의 댓글

이병익 작성일

위처럼 의연히 말씀하고 계시지만 선친께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은 그 마음이 얼마나 절절했을지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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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인생이란 것이 가끔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몰고 오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삶의가치인 것을... 부디 힘내고 씩씩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