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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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병건
댓글 9건 조회 3,840회 작성일 09-06-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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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리톤의 박병건입니다. ^^
성남공연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었지만, 예당에서의 정기연주회가 제겐
공식적인 첫번째 공연이었네요~^^

공연에는 부모님,회사동료들,친구들이 오셨는데, 공연후 미팅에서
다들 제게 엄지 손가락을 올려주시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아닌 합창단 전체에게 보낸 인사가 아닐런지요~
다들 너무너무 좋아해 주셨습니다.

합창단에 첫 발을 내딛기가 제겐 너무 큰 용기였고,
연습중에도 단원분들의 열정과 진지함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내심 자신감도 없어지기도 했었습니다만...
그때마다 여러 고마우신 분들의 관심으로 인해 정기연주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잠실교회 리허설때,
이병소회장님이 '우리는'을 부를때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셨었는데...
전 예당에서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목이 메이고...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해서 노래를 잠시 부르지 못하기도...^^
나중에 들어보니 많은 분들도 눈물이 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어머니를 포함해서...)

많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순 없겠지요~
제가 합창단에서 나이가 꽤 적은 편이니까요~^^

그래도 고 짧은 생을 생각해봐도...ㅋㅋㅋ
지금처럼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과,
비록, 한사람의 몫은 다하지 못했지만, 예당정기연주에 설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 단원분들...
제게 이런 멋진 경험을 선사해주신 KMC단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멋지셨고, 존경합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점점 나아지는(?) 바리톤이 되겠습니다.^^

바리톤 화이팅!
코리아 남성합창단 화이팅!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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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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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중님의 댓글

권신중 작성일

예당 데뷔를 축하~<br />
남들은 바라보기만 하는 무대를 우리는 연미복 차려입고 조명받아가며 선다는 자체가<br />
얼마나 큰 행복인지.<br />
<br />
연주회도 성공리에 마쳤는데 우리모두가 서로의 몫을 충분히 해냈기 때문인거지.<br />
병건이 같은 새로운 단원들의 힘은 무대에 서있는 자체로만도 두세사람의 몫인줄로 알아요.<br />
신/구의 조화, 젊음과 노련함의 조화, 모든덕목이 조화로 어우러지는것이 합창임을<br />
이번연주를 통해 알게 된듯하여 나도 기뻐요.<br />
<br />
축하하고 우리 앞으로 오래도록 같이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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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잘 생긴 병건씨로 인해 우리 합창단이 더욱 빛이 납니다.<br />
<br />
축하합니다. 예당 콘서트홀 첫 무대.<br />
<br />
천하의 인순이도 못 서는 무대에 우리는 매년 서게 되니<br />
가문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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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님의 댓글

구자현 작성일

아 , 그 잘생긴 바리통 박병건씨구먼...추카합니다..행복한 debut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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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님의 댓글

신승호 작성일

같이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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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호님의 댓글

은성호 작성일

병건씨 예당 첫무대를 추카추카^^<br />
합창단을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자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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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형님의 댓글

조인형 작성일

나름 애쓴 보람일거야.  첫 감동을 잊지말고 계속 열심히 하자.  정말 수고했다. 그동안 구박?한거 미안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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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님의 댓글

김용운 작성일

병건씨...<br />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 같이하게 됨을 감사 하해요..<br />
기쁨을 같이했으니 행복도 슬픔도 어려움도 함께 하시길 바래요..<br />
진짜 미남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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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님의 댓글

김성호 작성일

나도 같이 밥묵자^^바리통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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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님의 댓글

김서현 작성일

수고 많이 했다..<br />
공연 끝난 뒤에 난  몇일을 아파서 누워있었다..이제 좀 회복된 것 같아.<br />
그만큼 우리 열심히 했다는 증거겠지..<br />
<br />
밥 한번 같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