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의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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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신중
댓글 6건 조회 4,035회 작성일 10-06-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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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를 위해 그간 자신을 아끼지 않고 합창단의 연습에 투신하신 단원여러분
그리고 가족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단장님께서 연주회 인사말에 쓰셨듯,
금번 11회 정기연주회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견고한 초석을 놓아야 하는
지휘자님들이나 임원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연주회였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며 분명 몇번을 들여다 봤건만 찾아내지 못한 결정적인
오류로 내내 죄송스러워 고개를 들지못하고 당황하던 그 마음... 어찌나 답답하고
힘이 들던지...

하지만 여러모로 일을 진행해 오면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으니
그것은 KMC에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절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무대위에서 증명하였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집중하여 새로운 술을 잘 담그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높았던 곡들,
또 암보를 해야하는 스테이지 등
열심히 연습한 시간에 비해 진척이 더뎌보였지만
기나긴 초석다지는 시간 이후의 연습은 결국 그 탄력의 시간이 매우
빠르지 않습니까?
마치 새총을 쏘기전 당김이 팽팽하게 되기 위해 탄력을 한계점까지
잘 이용해서 단단히 잡아놓고 줄을 놓으면 돌맹이가 그야말로 빨래줄
처럼 뻗어 나가 주듯이...

개인적으로 한스테이지뿐이었지만 우리가 정기공연에 암보를 해서
무대를 꾸몄다는 사실은 새로운 10년의 출발에 큰 의미를 가진일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03년도 일본 연주시 우리는 전 곡을 외워 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에 무대에서 연주하는 곡이 많지는 않았지만 완벽히 외워 무대에서
보인 집중력에 현지의 합창단인사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감동이 정기연주회에서도 이어져 성공적으로 발현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분명 한 스테이지의 암보로 인해 다른 스테이지의 곡들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랐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암보에 응해 주신 단원여러분 정말 존경합니다.

또, 힘든 일신상의 여건을 불굴의 의지력으로 극복해 내시고 무대에 우뚝서 우리를
지휘해 주신 유병무 선생님께도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믿음을 주시고 격려해 주신 단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회 정기연주회의 주인공은 진정 우리 KMC멤버 한사람 한사람 모두였습니다.

뿌듯한 연주회를 마친 지금.
음악감독님이나 지휘자님께서는 벌써 다음 레퍼토리를 고민하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심기일전 새로운 마음으로 새 10년의 출발에 맞이한 순풍에 돛을 달고
서로 더욱 사랑하며 항해를 하자구요! KMC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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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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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희님의 댓글

장원희 작성일

두분 지휘자 선생님, 반주자 선생님, 임원진들.. 그리고 KMC 단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KMC의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한 무대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참, 신중씨.. 솔로 멋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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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님의 댓글

김용운 작성일

해가 거듭 될수록 KMC는 든든한 반석위에 서는 것  같습니다..<br />
단원간의 신뢰도 싸여지고 특히 자휘하시는 선생님들과도 믿음이 더욱<br />
두터워지는 것 같습니다..<br />
단원 여러분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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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기님의 댓글

남승기 작성일

유병무, 윤종일선생님, 단장님,총무님, 임원여러분, 단원여러분, 함께한 시간 너무행복했습니다. 평생잊지 못할 연주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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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권신중 수고 많았고 솔로도 참 맛있게... 베리 굿<br />
 10년 첫 와인 잘 담근것 같음<br />
유병무 윤종일 두 분 지휘자님 맹은지 반주자님 지동식 단장 및 임원모두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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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형님의 댓글

조인형 작성일

신중!! 멋재이!!!  정말 멋있는  꽃도야지.. ㅋㅋㅋ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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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님의 댓글

박정호 작성일

진정 합창단의 보물일쎄.달리 표현할 필요가 없는---한양 글리가 이렇게<br />
금광일 줄이야---아무튼 우린 복 받은 합창단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