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저녁으로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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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연휴의 마지막날, 아침부터 여자축구가 사고를 쳐 깜짝 놀래키며 감동을 주더니..
오후늦게는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가 남자의 가슴을 '짠'하게 만드네요..
요즘에 그프로에서 합창단을 만들어 거제합창제에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진솔한 감동과 재미로 다가와 세간에 화제가 되고있다는걸 아는사람은 압니다.
저 역시 합창에 미쳐 합창단을 세군데나 하고있는 몸으로 그방송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합창음악에 관심을 가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말이 나온김에 제가 몸담고있는 합창단을 소개하자면..
1.코리아 남성합창단 (2003년 7월에 인터넷보고 입단ㅎㅎ)
2.부천고 OB합창단 (2009년 12월에 중창단OB들을 수소문해 제가만들고 총무수행중)
3.온새미로 합창단 (부천에 있는 혼성합창단으로 지휘자샘과 20년지기 형동생사이)
주일날 성가대까지 하면 일주일에 좀 심하게 노래를 합니다ㅎㅎ
저는 회사명함에 KMC로고를 인쇄해 늘 명함을 건낼때 "ING생명 재무설계사이자 코리아 남성합창단 단원입니다"라고 제자신을 소개합니다.
혹시 저같이 자기소개 하는분계시나요? 계시면 밥한번 살께요..^^
늘 합창단 얘기를 떠들고 다니다보니 누가 노래에 관심이 있다면 작업에 들어갑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꼬시고 꼬셔서..
그렇게 해서 입단시킨 단원이 8,9명.. (물론 현재 다나오진 않네요ㅋ)
과거 직장에서 합창단하는걸 자꾸 눈치줘 스트레스받아 이직하는데 그 스트레스가 가장결정적인 원인제공이 됐으니 제가 좀 중증이죠?
암튼 오늘 '남자의 자격'방송을 보며 노래하는 제삶이 행복하다는걸 새삼 느꼈답니다..
우리 KMC 형님 아우님들도 노래가 좋고 합창에 관심있어 명예로운 KMC단원이 된이상 오래오래 즐기며 열심히 하자구요..
사랑합니다...
코리아 남성합창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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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승기님의 댓글
남승기 작성일성호씨. 남격을 보면서 내가 코리아 남성합창단 단원이란 것에 다시 한번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답니다. 그리고 특히 남자로서의 자격기준을 따지자면 혼성보다는 남성합창이 자격레벨이 훨씬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아뭏든 이번 남격 합창단이 보여준 감동이 많은 남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니 담주부터는 우리합창단에 입단신청자가 쇄도할 것 같네요. 남격보다 더 수준높은 오디션이 필요할 듯...ㅋㅋㅋ
장철유님의 댓글
장철유 작성일
성호형 밥사~~! <br />
난 모든 연주 프로필에 코리아남성합창단 전문위원이라고 씁니다^^
오종배님의 댓글
오종배 작성일
합창을 사랑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명함에 KMC 로고를 보고 살짝 놀라기도 했구요, 요즘 남격때문에 사람들이 합창을 좀더 친근해 하는 것같아 좋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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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합창단 네 군데나 할려면, 체력이 장사여야 할 것같네요. 부럽당...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평생 한 번 도 못해보고 죽을 수 있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 "며 진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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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당 첫 무대에 섰을 때의 감격이 떠올랐고(그래서 첫무대에 선 단원들에게 각별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일년에 수 차례씩 무대에 서는데...... 이제 감격이 많이 줄었구나..... 많이 타성에 젖었구나" 하는 반성의 느낌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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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 합창단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들어오고, <br />
우리나라에 합창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은성호님의 댓글
은성호 작성일오~~ 철유야 연락해라 밥살께ㅎㅎ
정원철님의 댓글
정원철 작성일항상 내일도 오늘처럼 살꺼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모습 같아 좋습니다. 저도 간혹은 어려웁고 세상일이 나를 배신하는것 같을때 음악하나만 있다면 살겠다는 생각으로 잊고 나갑니다. 코리아를 만나기 전에는 군대생활을 떠올리며 극복했는데... 성호님의 늘 좋은 소리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