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교회 연주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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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경택
댓글 5건 조회 3,076회 작성일 11-07-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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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루 일정 모두 마치시고 지금쯤은 무슨 새로운 소식 없나….


한 번 들어 오실 것 같아서


저도 나름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어제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작으나마, 그러나 실전을 경험한 신입단원들과,


아무리 연주회를 많이 했어도 늘 다시 한 번 하면 잘 할텐데….하는 기존 단원님들..


 


모두 14곡의 연주를 들으면서,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전체적으로 표정들이 너무 굳어 있습니다. – 물론 긴장 되시겠지만 의도적으로라도 살짝 웃으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T2 의 단원 한 분이(신입인데도) 좋은 표정을 지어주셨습니다.



2.
악보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 특히 서로 넘기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산만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미리 넘기고, 나중에 넘기고, 어딘지 몰라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분도 계시는데… “총무님같은 위치에서 넘기는 방법을 찾아 봅시다.

3.
너무 악보 보기에만 전념하시는 분들. – 거의 습관적입니다. 일단 노래가 시작되면 지휘자를 보아야 하는데, 악보만 보고 계시면 지휘자와 사인이 맞지 않아 혼자 틀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보기만을 지휘자님이 기다려 주지도 못하죠,ㅎㅎㅎ)

4.
같은 곡 내에서 빠르기와, 셈 여림의 표현이 지휘자님의 의도대로 되지 않습니다. – 결국은 지휘자를 꼭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Tip- 자기 나름대로 꼭 지휘자를 보아야 할 부분에 빨간펜으로 표시를 해 놓으면 좋을 듯.

5.
다른 파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 너무 자기파트에 열정적으로 소리를 내면 다른 파트와의 어울림이 깨집니다. 합창은= “소리를 합쳐서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소리와 소리가 어울리는 것입니다”.

6.
외국어 가사를 좀 더 여러분의 입에 붙도록 개인적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사곡에서 박자를 맞춰서 발음이 끝나야 하는데여기저기에서 스,,,,, 난리가 아닙니다.


빠른 곡에서 가사 전달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남은 연습 시간을 더 충실히 참석하여 다듬고, 조율한다면 12회 정기 연주회가 성공적으로 우리 합창단의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코리아 남성합창단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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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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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님의 댓글

최우철 작성일

거금을 들여 옷을 하나 샀는데 거울이 없어<br />
내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비로소거울에 비친 <br />
내 모습을 보는 느낌입니다<br />
특히 저 같은(?) 신입한테는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br />
아주 보약같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br />
아직도 3번이나 남은 연습기간동안 잘 보완해서<br />
정말 훌륭한 연주회가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br />
올핸 신입이 많아서 별로였어 하는 말은 <br />
정말 듣고 싶지 않습니다. <br />
코리아 남성 합창단  화이팅!<br />
신입 단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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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찬님의 댓글

노승찬 작성일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br />
준비한다고 했어도, 부족함을 절실히 느꼇던 시간이었습니다..<br />
남은 일주일, 학창시절에 쌓았던 벼락치기(?) 실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보아야겠습니다 ㅎㅎ<br />
즐겁고 행복한 합창을 위해,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연습에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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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언님의 댓글

김종언 작성일

'어딘지 몰라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분도 계시는데…' 이렇게 한 사람 저 누군지 아는데...<br />
누군지 밟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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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은 목사님. 감사합니다.<br />
누군가가 연주평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br />
<br />
  잘은 모르지만 당일 연주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br />
무대가 옆으로 펼쳐져 있어  바리톤과 베이스는 피아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을 것 같았고(거의 정중앙에 섰던 제게도 피아노 소리가 좀 작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예배당에 울림이 전혀 없어 매번 울림이 심한 연습장에서 노래해온 단원들에게는 굉장히 당황스러워 평소보다 훨씬 자신 없는 소리를 냈고 조금은 우왕좌왕했던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br />
<br />
 그나마 리허설격(서달희 단원과 동숭교회에 죄송!)인 연주회에서 드러나서 다행이고,  여러 가지 노출된 문제점은 남은 세 번의 연습에서 최대한 보완해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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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동님의 댓글

한윤동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목사님<br />
저에게 필요한 부분운 새겨 마음에 담아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