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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정기연주회를 무사히 끝마쳤네요..
매년 정기연주회를 끝내고 느끼는거지만...
'허탈감'....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정기연주회가 끝난 월요일 아침..
왠지 파트장님의 '연습참여 부탁' 문자가 기다려 지는 이유는 뭘까요..ㅎㅎ
이제는 월요일도, 토요일도 연습이 없는데...
1년 후에나 또 정기연주회를 할텐데...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신중형의 압박...(아시는 분은 다 아실듯..ㅋㅋ)
당분간은 물밑으로 가라앉아 살아야 하겠네요..

그동안 연습시키시느라 수고하신 두 지휘자님과 반주자님, 그리고 노심초사
정기연주회 준비하시느라 바쁘셨을 단장님 이하 임원님들, 더불어 성공적인
연주를 함께해주신 단원 형님들 및 아우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From.
       파전과 막걸리가 땡기는 비오는 날 아침
       KMC의 유일한 Muscl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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