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단체 ‘신흥학우단’ 단가 곡조는 ‘스와니강’ - 동아일보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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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일) 21:09 편집
항일단체 ‘신흥학우단’ 단가 곡조는 ‘스와니강’
항일독립운동 단체 신흥학우단의 단가(團歌)가 미국 작곡가 포스터의 '스와니강'(원제: 고향 사람들, The Old Folks at Home)과 같은 곡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결과 드러났다.
노동은(65)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는 13일 "신흥학우단가와 '수절가'의 곡조가 같다는 기록을 토대로 간도 광성중학교가 펴낸 '최신창가집'을 찾아보니 두 곡과 포스터 곡의 곡조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흥학우단은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으로 조직된 결사대로 1913년 결성돼 초기 항일독립운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신흥학우단의 기관지격인 '신흥학우보'는 단가의 가사를 기록하고 있으나 곡조는 '수절가와 같다'라고만 적고 있다.
노 교수는 1910년대 민족진영에서 만들어낸 창가들이 광성중학교 최신창가집에 다수 수록됐다는 점을 착안해 일본 국회도서관에 소장된 이 책에서 수절가를 찾아냈다.
노 교수는 "100년 가까이 묻혀 있던 신흥학우단가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곡조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학우단가는 24일 숙명여대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 항일음악회에서 광복 이후 처음 공연된다.
(서울=연합뉴스)
노동은(65)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는 13일 "신흥학우단가와 '수절가'의 곡조가 같다는 기록을 토대로 간도 광성중학교가 펴낸 '최신창가집'을 찾아보니 두 곡과 포스터 곡의 곡조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흥학우단은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으로 조직된 결사대로 1913년 결성돼 초기 항일독립운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신흥학우단의 기관지격인 '신흥학우보'는 단가의 가사를 기록하고 있으나 곡조는 '수절가와 같다'라고만 적고 있다.
노 교수는 1910년대 민족진영에서 만들어낸 창가들이 광성중학교 최신창가집에 다수 수록됐다는 점을 착안해 일본 국회도서관에 소장된 이 책에서 수절가를 찾아냈다.
노 교수는 "100년 가까이 묻혀 있던 신흥학우단가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곡조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학우단가는 24일 숙명여대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 항일음악회에서 광복 이후 처음 공연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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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신흥 학우단가 등 광복이후 처음으로 발굴된 애틋하고 강건 비장했던 신흥무관학교 관련 노래들이 우리 코리아 남성합창단에 의하여 11월24일 초연되는 것은 영광되고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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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한 다섯 곡 노래들에 남성 4부로 매끄럽게 편곡 담당 해주신 신동수 선생님도 코리아 남성합창단 단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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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정 올바른 가사 발굴에 관심과 큰 힘을 보태주신 문광순 고문님께서 우리 합창단 단원임도 우리의 자랑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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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모든 일 노 교수님과 수시로 연락하며 조율하며 완결판을 이루는데 애써준 우리 오현방 총무님이 우리 합창단 단원인 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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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남성 합창단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