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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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현방
댓글 1건 조회 2,491회 작성일 12-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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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황병기 교수가 조선일보의 고전(古典) 추천 목록 '논어'를 소개하며,
쓴 첫 머리 부분입니다.

<한학자도 아닌 내가 논어를 즐겨 읽게 된 이유는, 인류 역사상 공자처럼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높이 평가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자는 사람이 음악에서 완성된다고 했다.

"사람은 시에서 감흥을 받고(興於詩) 예에서 인격을 갖추며(立於禮) 음악에서 완성된다(成於樂)."(태백·泰伯 제8장)

좀 더 구체적이고 사소한 예를 보면, 공자는 누가 노래를 부를 때 유심히 듣고는 잘 부르면 반드시 앙코르를 청한 뒤 그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공자는(子) 사람과 더불어(與人) 노래를 부를 때(歌而) 잘하면(善) 반드시(必) 다시 하도록(反之) 시키고(使) 후에(而後) 화답(和之)했다."(술이·述而 제31장)> -후략-


    子曰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與人歌而善이어든 必使反之하시고 而後和之러시다

공자 말씀입니다.
음악은 사람을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누가 노래를 부를 때 유심히 잘 듣고는 잘 부르면 반드시 앙코르를 청한 뒤
그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합창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겠고,
매너도 배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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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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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사람됨의 마지막 단계가 음악을 함께하는 것이로고<br />
<br />
커이! 참으로 깊고도 깊은 음악이여<br />
<br />
예나 지금이나 노래 잘하면 앵콜 하였으니<br />
<br />
우리들도  합창 노래 잘하여 <br />
앵콜 받으며 부르는 이  듣는 이 모두 사람됨을 완성 시키고<br />
인생을 함 즐겨봅시다<br />
<br />
** 역시 공자님 말씀 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