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벌어지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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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제 몸이 책상물림은 아닌가봅니다.
요즘 기획안들을 만드느라 거의 반년간 책상맡에서 내가 가장 증오하는 기계를 바라보고 작업을 해오고 있자니 옛날 저를 괴롭혔던 고질인 허리병이 도졌나봅니다.
연주회 연습 출석률이 가뜩이나 불량해서 이제 일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출석률 벌충에 나서려고 했는데 그만 자리보전을 하게 됐네요. 신중이 장인어른 상사에도 가뵈질 못하고.
제가 운동을 안 하거나 나태하거나 아니면 자세가 불량해지거나 아니면 맘뽀를 요상하게 먹으면 꼭 이 놈이 몸의 가시처럼 저를 콕콕 찌릅니다. 오랜 통근 거리하고 안 좋은 자세하고 밤 새워 일하는 습관하고 그 동안 게을리 한 몸에 대한 애정이 이제 비집고 올라오네요.
그래도 곡목해설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빨리 몸을 달래서 나가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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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빠른 쾌유를 빕니다.
김용기님의 댓글
김용기 작성일언넝 쾌차하세염..곡해설이 기대됩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작성일^^ 화이링 ^^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어서 쾌유 되기를 바랍니다.<br />
<br />
훌륭한 곡목해설도 고대하며... 힘 내길...
박정호님의 댓글
박정호 작성일건강이 최고이니라! 제발 건강에 힘써서 그 훌륭한 실력을 오래 오래 펼쳐 주기를---
장우모님의 댓글
장우모 작성일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br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