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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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볔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농사(?)를 짓고있는데 그간 합창연습이다 색소폰 교습이다 해서
물만 가끔 주고 돌보지 못했던 밭(?)을 오랜만에 정리도 하고 수확을 했습니다.
모종은 얼마전 봄이고 해서 화분 하나 장만하러 친구네 화원에 갔다가 구입했고,
멀리서 일부러 왔다고 친구가 써비스로 준 계분을 뿌려줘서 그런지 아주 잘 자랍니다.
오늘 장모님 생신 모임땜에 처가집 식구들과 만나는데 그때 장모님 드시게 드릴려구
새볔부터 수확하고 밭(?) 정리하느라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보통은 장모님께서 농사지어서 우리한테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가끔 집사람이 몇장씩 띁어서 즉석 샐러드를 해서 애들하고 먹고는 있는데,
수확을 해봤더니 종류도 7가지에 양도 꽤 많이 나와서 처제네도 주려고 합니다.
이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또 어디에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되는 순간입니다.
제가 해준건 가끔 생각날때 물준것 밖에 없는데 넘 잘 자라준 야채들이 고맙습니다.
상추를 키워보니 다른 야채와 달리 병충해가 안생겨 꽤 병충해에 강한것 같습니다.
전 오늘 점심 식사를 처가집 식구들과 하고 오후에는 연습, 그리고 처가집으로 가서
터키 출국전 처가집 식구들과의 회합을 가지려 합니다.
오늘 연습때 뵙겠습니다.
3층 밭(?) - 수확 후
2층 밭(?) - 수확 후
1층 밭(?) - 수확 후
수확물인데 7가지에 양도 많습니다.
행복담은 음악편지 Vol.2-2 . . .
댓글목록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제목이 "수확의 기쁨"이라서<br />
제목만 봤을 때는 "아~ 장우모가 회원모집의 기쁨을 썼구나. 참 반갑다"생각했습니다.<br />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ㅉㅉㅉ<br />
<br />
농사를 지어보면 생명이 싹을 틔우고 자라고 수확하는 기쁨이 <br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던데.....<br />
<br />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베란다 농사라고 신문에 난 것을 보고,<br />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br />
막상 실행은 못했습니다.<br />
<br />
장우모 단원에게 배워서 해봐야갰습니다.<br />
<br />
장우모 단원은 합창단 입단 후 얼마되지 않아 터키로 발령 받았습니다.<br />
5월 말까지는 터키에 부임하라고 명령 받았으나<br />
정기연주회에 참여하기 위해 회사에 잘 얘기해서 정기연주회 끝내고 <br />
바로 출국하기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