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순 고문님, 강태희 자문위원님 등 조선일보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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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교실 다니는 할아버지, 목소리가 또렷해졌네
발성 연습·호흡 훈련 영향
- 입력 : 2012.05.23 08:01
노년층이 노래를 꾸준히 부르면 목소리가 뚜렷해지고 호흡 훈련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김수지 교수팀은 70대 노인 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만 4주간 매주 1번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노래 프로그램은 호흡 운동, 발성 연습, 노래 연습으로 구성해서, 25분간 진행했다. 그 결과,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16명)은 다른 그룹(11명)보다 음성이 강해졌고(목소리가 뚜렷해짐), 최대발성지속시간도 늘어났다(폐활량이 증가함). 노래 그룹은 목소리가 평균 8.37㏈ 커졌지만, 노래하지 않은 그룹은 오히려 5.23㏈ 작아졌다. 또 노래 그룹은 최대발성지속시간이 평균 2.64초 늘어났지만, 노래하지 않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김수지 교수는 "노년기에는 성대 탄력이 떨어져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쉰소리가 섞이면서 의사 소통이 어려워진다"며 "노래를 꾸준히 부르면 성량이 커지고, 리듬감 때문에 호흡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며, 횡격막과 복근 등의 근육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노래 프로그램은 3단계로 이뤄진다. ▷호흡 운동=입을 최대한 벌려 소리내며 하품해서 목구멍을 연다. 박자에 맞춰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발성 연습='아에이오우'를 '음 하나하나 끊어서, 끊지 말고 부드럽게 이어서, 음 하나하나 강조해서'의 3가지 방법으로 4분음표, 2분음표, 온음표에 맞춰 부른다. ▷노래 연습=좋아하는 노래를 호흡에 신경쓰며 부른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 호흡 훈련과 발성 연습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래교실이나 합창단에 가입하면 호흡 훈련과 발성 연습을 빠뜨리지 않고 할 수 있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김수지 교수팀은 70대 노인 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만 4주간 매주 1번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노래 프로그램은 호흡 운동, 발성 연습, 노래 연습으로 구성해서, 25분간 진행했다. 그 결과,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16명)은 다른 그룹(11명)보다 음성이 강해졌고(목소리가 뚜렷해짐), 최대발성지속시간도 늘어났다(폐활량이 증가함). 노래 그룹은 목소리가 평균 8.37㏈ 커졌지만, 노래하지 않은 그룹은 오히려 5.23㏈ 작아졌다. 또 노래 그룹은 최대발성지속시간이 평균 2.64초 늘어났지만, 노래하지 않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김수지 교수는 "노년기에는 성대 탄력이 떨어져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쉰소리가 섞이면서 의사 소통이 어려워진다"며 "노래를 꾸준히 부르면 성량이 커지고, 리듬감 때문에 호흡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며, 횡격막과 복근 등의 근육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 ▲ 노년층이 노래교실이나 합창단에서 호흡·발성·노래 연습을 하면 목소리가 깨끗하고 뚜렷해진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노래를 부르기 전에 호흡 훈련과 발성 연습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래교실이나 합창단에 가입하면 호흡 훈련과 발성 연습을 빠뜨리지 않고 할 수 있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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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1월에 합창단에 와서 찍어간 사진을 이제야 활용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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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남성합창단 연습 장면이라고 한마디 넣어주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