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특별평가단,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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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오후 6:30에 일산 MBC드림센터 로비에 32명의 코남 단원들이 연미복 차림으로 모였습니다.
복장 갖추고, 준비하고.....
7시 경 나가수 작가와 카메라 앞에 서서, 미리 준비했던 나가수 이벤트 송을 연습하니 깜짝 놀라는
작가들과 카메라 맨들.
"나는 누구를 응원한다"는 주제로 단장, 총무, 2~3명 단원의 짧은 인터뷰.
이벤트송 두세 번 연습한 후, 다시 두세 번 촬영.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7:30경에 2층 녹화장으로 입장. 꽤 넓은 공간에 TV에서 보던 무대가 있습니다.
무대에서 조금 떨어진 상단 양쪽으로 16명씩 나누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먼저 좌석배정 받은 사람들 앉고, 그리고 대기자들이 빈 좌석 채우고, 또 복도를 순차적으로 채우고,
제일 뒤에는 서서 볼 사람들이 서고....
꽤 시간이 걸립니다.
(입장할 때 로비에 500여 명(?)의 모니터 평가단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았었고)
그리고 박수연습을 꽤 여러 번 했고..... 조연출과 연출의 이야기도 듣고.....
우리 코남 특별평가단에게는 종이에 인쇄된 가수명과 체크할 수 있는 용지를 나눠주고.
드디어 박은지 MC의 사회로 이영현, 윤하, 국카스텐,더원, 소찬휘, 김연우 등 6명의 가수 경연.
경연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첫째, 가수들의 노래가 생각보다는 강렬하지 않다는 것.
전자음으로 증폭된 반주소리에 묻혀서인지 허스키 보이스들은 특히 그랬고, 맑은 소리를 가진 가수들
소리는 비교적 잘 들렸습니다.
둘째,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엄청날 거라는 생각.
스튜디오 등 시설에 대한 것도 그렇지만, 작가, 카메라맨, 무대 set-up맨, 현장 질서
유지 인력 등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더군요.
가수 한 명의 공연 끝날 때마다 세션 등 연주자와 코러스가 바뀌고, 악기 등이 새로
배치되는 등 새로운 무대를 세팅하는데, MC가 멘트하는 동안에 많은 인원이 마치
숙달된 조교 마냥 일사천리로 역할들을 해내더군요.
셋째, 가수들은 무대에서 정말로 혼신을 다합니다.
TV에서 보면 무대 마치고 나오면서 비틀거리기도 하곤하는데 과장이 아닙니다.
넷째, 제가 잘 모르는 곡은 역시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제가 아는 노래는 국카스텐이 부른 "잊혀진 계절"이 유일했고, 국카스텐에게 한표를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전 응원하는 가수에 대한 인터뷰 때는 소찬휘라고 했는데..... 소찬휘가 록을 하지 않고 발라드를 했고,
모르는 곡이라 제 귀에는 멋있게 들리지 않아 표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경연이 끝나고 8월의 가수인 소향 그리고 박완규가 듀엣으로 특별무대를 꾸몄는데,
소향이라는 가수가 정말 노래를 잘 하였습니다.
녹화 다 마친 시간이 약 9시 30분 경.
김영희 PD가 나와서 다시 출연가수에 대해 remind 시켜주고, 우리 kmc 특별평가단은
평가지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밖에 있는 모니터 평가단이 먼저 투표. 약 15분 후에
현장 평가단이 투표.
10시 경에 kmc 특별평가단은 가수들이 서는 무대에 최초로 서게 되었는데, 가수들의 경연무대에 서보는 소감과 1등 예상 가수에 대해 5~6명의 단원이 인터뷰.
그리고 이벤트송을 멋있게 해내서인지, 한가위에 대해서 화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따라, 즉흥적으로 "B1한가위 B2한가위 T2한가위 T1한가위 All즐거운 한가위"를 화음으로 멋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유명을 달리하신 유병무 지휘자 선생님의 장모님 영안실로 단체조문.
꽤 긴 하루였지만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방송일은 추석인 9월 30일(일) 오후 6: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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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MBC 나가수와 누가 섭외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br />
누가 개인적으로 섭외한 것은 아니고, 우리 홈피가 섭외 받았습니다.<br />
나가수 작가분이 홈피 보고 총무에게 전화 걸어와서 출연할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br />
일단 "OK"하고, 일을 진행했습니다.<br />
<br />
제 생각에는 앞으로도 우리 홈피를 통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br />
<br />
고마운 홈피!!!<br />
합창단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방송에 출연 한다는 것 정말 쉬운일 아닙니다.<br />
각자 일정조정하여 모임 장소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시간에 맞추어야지 <br />
의상 인터뷰등 모든 일이 신경 쓰이는 일인데<br />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들 집중하여 원만한 출연 진행이 되었습니다.<br />
<br />
나가수 특별 평가단으로 참여한 코리아남성합창단 모든 단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br />
수고들 많으셨습니다.<br />
섭외부터 공지 인원 확정 스케줄 정리 모든 일에 한치의 오차 없이 수고한 오현방 총무 엄지홍 부총무 그리고 파트장 및 임원분들 정말 수고들 많았습니다.<br />
<br />
바야흐로 이번 추석날은 우리 코리아 남성합창단이 전국에 알려지는 날이 될 것입니다.<br />
이제 전국 어딜가나 나가수에 출연하여 " 나가수 찬가" 를 불렀던 그 합창단 이라 하면 누구나 끄덕 끄덕하며 아하 그 합창단 !! 할 것입니다. <br />
한국내에서 또는 해외의 교포들 사이에서도<br />
우리 코리아 남성 합창단을 알아주게되었으니<br />
그 주가가 한 10-20% 상승한 셈이 될 것입니다.<br />
이에 단원분들 모두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자축합시다<br />
<br />
* 이번 나가수에 단체 출연하여 원만히 방송사고 없이 잔행된 것을 보고<br />
다른 방송사나 지역도시 단체 또는 종교 단체 또는 기업체들이 우리를 섭외할 지도 모릅니다.<br />
예컨대 단체 참가하는 퀴즈 풀기 프로그램 등에서 초청오면 우린 또 참가하여 간단한 이벤트 송으로 우릴 방송을 통해 또 알리고 그리고 그러한 후엔 또 다른 일로 단체 섭외가 오게되고 에스컬레이트!!<br />
향후 코리아남성합창단에게 좋은 일이 계속 터질 것같은 예감, 좋은 예감이 듭니다.*<br />
<br />
<br />
코리아 남성합창단 파이팅!!
박정호님의 댓글
박정호 작성일
멋진 추억의 시간이었습니다.전국적으로 우리 합창단이 완전히 홍보가 되는 대박의 사건입니다. 워렌 버핏이 "성공의 확실한 지름길은 출석입니다."라고 했다는 군요,<br />
연주가 줄줄이 있습니다.그대들의 꽉찬 자리가 아름답습니다!!!!!!!!!<br />
<br />
코리아남성합창단 화이팅!
장우모님의 댓글
장우모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br />
정말이지 코리아 남성합창단 화이팅! 입니다.<br />
저는 2~3주 후에나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br />
10월 18일 첫휴가로 입국하니 들어가서 재방송으로 볼수 있겠네요.<br />
연습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어서 오시오, 장우모씨.<br />
반가운 얼굴로 만나서 회포를 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