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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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준비로 모두 바쁘게 지내실줄로 압니다.
같이 하고 싶어도 넘 멀리있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지금 이곳은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요즘엔 얼마전부터 주말마다 근처 산으로 소풍을 갑니다.
현장 전경
지대가 꽤 높은데 아주 맑고 시원한 샘물이 나옵니다.
이물에 제가 숙소 베란다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 깻잎, 쑥갓, 파를 씻습니다.
요건 뚝섬 적상추
요건 청상추
쑥갓도 심어 보았습니다.
들깨인데 아직 잎이 작은데도 먹어보니 향이 아주 짙고 맛이 좋습니다.
이곳 산에는 겨우살이가 아주 많네요...
얼마전 한국 뉴스를 보니 이거 채취때문에 나무도 자르고 아주 난리인 모양인데
이곳 사람들은 전혀 채취를 안하니 고산지대 나무에 무지 많습니다.
동료와 둘이서 10분정도 채취한 양인데 이렇듯 꽤나 많습니다.
말린 후 끓여서 직원들한테 나눠주고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건 알아가지고...
한국에서도 몇년전 고향 친구가 채취해준 겨우살이를 먹어보긴 했는데
맛이나 향이 더 좋은거 같고 열매까지 달린건 첨 봅니다.
잣나무에 많이 살고 있어 주로 잣나무에서 많이 채취를 했습니다.
일요일의 피크닉을 위해 전날 사서 양념해서 숫불에 구운 피르졸라(양 갈비)를
안주로 소주와 보드카를 거나하게 마시면서 자연을 만끽합니다.
술과 자연에 취해 노래도 몇곡 부르고...
고기를 다 먹고 남은 숫불에 감자도 구워먹고...
술 한잔 한김에 동료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색소폰으로 몇곡 연주해서 분위기도 띄워보고...
귀가하는 길에 좀더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눈도 구경하고...
스키는 못타니 비료 푸대만 있으면 아주 제격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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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재훈님의 댓글
강재훈 작성일봄여름겨울이 모두 한곳에 있네요.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겨우살이 채취해서 먹는 등 여러 가지 채소도 길러먹고.....<br />
<br />
장우모씨, 나하고 더 친하게 지냅시다.
박정호님의 댓글
박정호 작성일겨우살이 말려서 가져오게나.나만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