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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4회 연주가 성공적이었다는
외평, 후평, 자평 이 모든 정황을 치아의 역할로 비유코자 합니다.

두 지휘자님과 반주자님의 반짝이고 가지런한 앞니,
조월태 단장님 이하 임원들의 깔끔하고 똑부러지는 송곳니,
주는대로 묵묵히 씹어주는 듬직한 단원들의 어금니 역할,
제일 깊숙한 곳의 보이지 않는 작은 어금니들의 필요한 단원역할
고문,자문님들의 강인한 잇몸
모두가 각기 역할에 충실히 임하여
건강하고 깨끗하고 위 아래가 딱딱 맞는 건치 역할속에
17가지 음식<곡>을 알맞게 자르고 갈고 다져서
한접시 한접시 식도로 넘긴 덕이라고 봅니다.

2300여 청중<식객>을 꽉 채운 풍성한 홀<몸>은
그 영양 덩어리 음식을 메뉴별로 만끽하며
기분좋게 음미하셨을 것입니다.
웰빙요리만이 건강의 지름길 이며
힐링의 교두보 역할인고로
역시 치아의 역할이 중차대 하다 생각합니다.

내년 15주년 연주회엔 한 스테이지 정도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더욱 훌륭한 멋진....웰빙을 넘어 베트스빙 요리로 청중에게 대접합시다.
그러기 위해선 또다시 심기일전하여
치아를 깨끗이 닦고 스케일링도 틈틈이 하며
더욱 튼튼한 치아로 만들어 갑시다. 충치 안 생기게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재정비하는 연습으로~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함께 하여 더욱 행복합니다.

코리아 남성 합창단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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