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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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공연 참말로 "희망을 노래하다"였어요. 합창단원들 모두에게
오늘 참 멋진 무대였다고 전해줘요. 오총무 홧팅!! 오후 9:13
- 애가가 참말로 좋더만요. 오후 9:14
이상 두 개의 카톡 메세지는 마눌님께서 고향 군산에서 온 식구들에게
식사대접을 마친 후 KMC 뒷풀이에 있던 저에게 보낸 것입니다.
10시 30분 쯤 집에 갔더니,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모든 곡이 다 좋았다",
"처음 참석한 전주 이모는 너무 은혜스러워 눈물이 났다고 한다",
"처음 오신 5촌은 끝날 때마다 힘차게 박수쳤고,다음부터는 후원해야겠다고 했다"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온 처제인) 연미는 시종일관 박수치며 브라보,
앵콜 등을 외쳤다" 등등....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발칸포이어 끝냈을 때의 박수와 환호성이 계속 눈 앞에 어른거렸습니다.
"아~, 이래서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사람들이 술을 진탕 마시는가보다 "
결국 3시에 일어나서 2시간 동안 깨어 있다 2시간 자고 출근하였습니다.
어제 저의 몸과 목상태가 좋지 못하여 단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 율동 연습하는데, 참석 안 한다고 저음파트 대기실과 휴게실에 쫓아가서
"뭐하고 있냐"며 소리 지르고 짜증내서 죄송합니다.
진짜 짜증났던 것은 아니고, 좋은 연주를 위해 약간은 연기도 덧붙였는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 입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어제 뒷풀이 참석하신 분들은 들으셨겠지만, 이순교 작곡가는 열네 차례의 정연 중
최고의 연주회였다고 칭찬이 대단했습니다.
또 다른 분은 "82명이 연주하는데, 두 군데 정도에서 약간 플랫 된 것 외에는 정말
좋은 연주였다"고 하셨습니다.
유병무, 윤종일 지휘자 선생님들의 노련하면서도 열정어린 지도와 이영은 피아니
스트의 음악적 열정, 그리고 전문단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탁월한 기량, 그리고
모든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고, 후원도 많이 해오고,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또 임원들의 헌신적인 일처리와 도움도 우리가 좋은 연주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큰절 올리고 싶습니다.
이제 하반기에는 여러 연주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잘 준비해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 드려야겠지요.
또 내년 제15회 정기연주회는 금년보다 더 발전적으로 성황리에 치뤄야겠습니다.
KMC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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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승찬님의 댓글
노승찬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br />
사랑합니다.
오혁희님의 댓글
오혁희 작성일
지휘자님, 반주자님, 임원님, 우리대원님. .. ..보이지않는 손길로 헌신적으로<br />
<br />
코리아남성합창단을 도우신 모든 분들과<br />
<br />
자기자신의 일인것처럼 온 몸을던지신 오총무님께<br />
<br />
감사드림니다
장우모님의 댓글
장우모 작성일
모든 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br />
감사합니다.
서영달님의 댓글
서영달 작성일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역시 멋진 합창단입니다. <br />
선배님들의 열정 본받고 싶습니다. <br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정훈님의 댓글
이정훈 작성일
멋진 KMC... 2013년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br />
자랑스럽습니다... 너무 다들 무대체질 인것 같습니다...<br />
혼연일체로 한 덩어리로 남성합창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였습니다..<br />
정말 수고 많으셨던 울 지휘자님...반주자님... 그리고 울 총무님... 이하 임원님들...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울 총무님 올해는 더 힘들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무대를 이끌어 주심에 더욱 감사 합니다.. 모두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