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 단원으로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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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혜를 발휘하면 될까요?
첫째 지혜
꾀병
삼국지 읽어보면 유비 조조 손권 모두 애나 어른이나 한결 같이 누굴 만나기
거북하던지 어떤 일보다 중요한 더 큰일이 있거나 작전을 파하던지 할 땐 반드시
내는 꾀가 꾀병입니다.
사람은 아프다고 하면 다 안스러운 생각을 갖기 마련, 인지상정이라 직장인은
예컨대 오후에 연주회 있는 날은 아침부터 머리에 손을 올리고 고통스런 표정을 지
으며 일을 열심히 하다가 잠시 조퇴할 수도 있는 지혜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총무님 말대로 과도한 직장일로 피곤하고 몸이 무겁고 어지러워 잠시 사우나
갔다고 오겠노라고 하고
부리나케 연주회장으로 가서 연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는 예도 있겠습니다.
들 째 지혜
급한 일 핑계
부모님이나 장모 장인어른은 제외하고, 친구나 친척 어른 상 당했다고..
또는 아이가 머리 다쳐서 잠시 몇 시간만 급히 다녀오겠노라고 하는 등
급하고 약간 중대한 개인 일 핑계를 대는 것도 있겠습니다.
예컨대 "골프 약속 한번 하면 부모님 상 당하지 않는 한 천둥이 치나 소나기가 오나
반드시 그 약속은 지켜야 한다" 라는 으시시한 그런 이야기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번 kmc 단원이 되면 우리들 단원으로서 약속된 솔선 의무 책무가 다들 막중하니
그 이행이 매 연주시 골프 약속 이행 못지 않음을 통감해야할 것입니다.
세째 지혜
체념 방식
못 말리는 막가파식, 체념하게끔하는 방식
정기 연주회때 직장이나 고객에게 보인 멋진 연주 솜씨로 직장내 이미 널리 알려
져 유명해진 그대! 고귀한 사명을 띤 합창 취미활동이 있는 날은 아침부터
눈빛부터가 이상해지며 흥분하여 일에 손이 안잡히는듯 좌불안석 식은 땀 흘리
고 있으면 옆 동료나 상사가 " 하여튼 못 말려" 하며 빨리 연주회에 가봐 라고
일아서 인정 해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첫 길만 잘들이면 평생 남의 눈치 안보고
일과 날에도 떳떳이 합창연주 할 수 있음. 합창도 그대 일과의 연장이며
열심히 일하는 그대 인품 자체라는 인식이 직장내 널리 통용되게하는 것
합창도 잘하는 사람이 역시 일도 성과도 잘 낸다라는 공식을 확인해줄 필요가 있음
이 세번째 지혜가 바로 상책이며 윗 두가지 지혜가 진부하여 잘 통하지 않을 때
이 상책을 쓸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책략 지혜는 이미 오늘부로 우리 홈페이지에 알려지게 되었으므로
향후 kmc 파트장의 출석 독려에 위에 열거한 지혜 등을 kmc 자체 출석 일에선
함부로 발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상 향후 있을 두번 신세계백화점 초청 연주회 참가 인원이 직장일 때문에
저조할 것 같아 고민 끝에 그 지혜를 알려드립니다.
부디 각 파트별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위 세가지 지혜 외에도 단원 여러분의 개인별 기발한 지혜들 가지고 있으시면
날도 더운데 댓글로 남겨주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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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현방님의 댓글
오현방 작성일
역시 최고의 지혜는 셋째 지혜겠네요.<br />
<br />
평소에 일 열심히 해서 인정 받는 가운데(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br />
합창단 연주가 있을 때는 다른 날보다 1시간은 일찍 출근하여 싸들고 간 연주복을<br />
부서 직원들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걸어두어 아침부터 시위하고, <br />
최선을 다하여 일찍 당일 일 다 마치고....<br />
<br />
단장님이 제시한 최고의 상책을 발휘하는 겁니다.<br />
<br />
눈빛부터 이상해지고 흥분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듯 좌불안석 식은 땀 흘리고...<br />
(이 부분이 너무 웃겨 옮겨 적으면서 혼자서 키득키득 거립니다.)<br />
(덧붙이면) 여러 번 총무에게 전화하여 "우리 파트가 그렇게 밖에 못 서면 어떻게 하지.."<br />
하면서 자꾸 시계 쳐다보면서 한숨 푹푹 쉬어 대면....<br />
<br />
제가 상사 및 동료라면, "빨리 가서 공연 잘 하고 오라"고 하겠지요? ㅎㅎㅎ
이동제님의 댓글
이동제 작성일
3가지의 지혜를 주셨는데<br />
<br />
포카를 치다가 메이스 투페어라도 잡으면 이마에 표시가 다 나는 <br />
천성적으로 거짓말을 못하는 품성이다 보니(이보다 더한 거짓말은 없다하였습니다만...^^)<br />
<br />
첫번째 지혜는 언감생신 꿈도 못 꿔 볼 것 같고<br />
두번째 지혜 또한 첫번째 지혜와 대동소이하다보니<br />
저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옵니다<br />
세번째 지혜를 발휘해볼까 하다가<br />
이 또한 자신이 없으니 어찌하면 좋으리오<br />
<br />
625 죽전연주회에 참석은 꼭 해야겠는데(많이 모이지 못할까봐 무척 걱정입니다)<br />
<br />
그래서 택한 지혜는<br />
최후의 지혜...회사 하루 제끼기!
KMC(총무)님의 댓글
KMC(총무) 작성일이동제 단원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