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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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피리는 비들기소리,
소나무 호들기로 꾀꼬리소리 내었다
호들기
‘호드기’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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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물오른버드나무의가지를비틀어뽑은껍질이나밀짚토막으로만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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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물오른버드나무의가지를비틀어뽑은껍질이나밀짚토막으로만든피리.
그녀는강가에앉아한가로이 호드기를불고있었다.
나는물오른버드나무가지를끊어서호드기하나를만들어골목길에서시끄럽게불고다녔다.
동자승이부는가늘고긴호드기소리는황금색물결로출렁이는보리밭머리위로날아갔다.
예문
(3개)나는물오른버드나무가지를끊어서호드기하나를만들어골목길에서시끄럽게불고다녔다. 중급
동자승이부는가늘고긴호드기소리는황금색물결로출렁이는보리밭머리위로날아갔다. 중급
그녀는강가에앉아한가로이 호드기를불고있었다.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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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기의 꿈"
백 명 작사, 김교성 작곡, 금사향 노래
1.뻐꾹새 울적마다 가슴이 설레여
옷고름 자근자근 씹어 보든 나
능수버들 가지마다 열리든 노래
도련님에 눈썹 밑은 달덩이였오
2.안동포 적삼 속에 꿈길이 열리어
짚세기 열두 총이 다 풀어진 나
머루 따고 다래 따든 바구니 속에
도련님에 가슴 속도 같이 땄어요
3.불로초 향기로운(?) 두메에 앉어서
호들기 곡조 우(위)에 실린 편지야
청노새가(?) 물 마시든 돌다리 너머
도련님에 미닫이를 두다(드)려다오
*2절 짚세기 열두 총의 '총'(다른 블로그에 다들 '종'으로 써 놓았길래 사전적 의미를 써 봅니다)
짚신이나 미투리 따위의 앞쪽의 양편 쪽으로 운두를 이루는 낱낱의 신울(신울 : 신발의 양쪽 가에 댄, 발등까지 올라오는 울타리)
詩 * 호들기여 / 정호승
까닭모를 슬픔이
따스한 봄위에 차다
숨끼만 하는 이 乳房이
진달래 꽃까지 받어들고
바르르 떨기만 하노니
연못가에 수양버들
매디 매디 호들기여
행여나 어린 꿈을 바숴놓지 마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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