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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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2013.12.27)
2013년 겨울 가장 추운 날
-구리역 롯데백화점 주변의 움직이는 벚꽃
신장개업한 남대문에 수학여행철 가면 탐방온 남녀고교생들이 발랄하다.
남학생들에게는 아련한 옛모습이 회상되나 여학생들은 아주 낯설다.
화장을 하고 루즈가 또렷하다.
년말무렵 구리역과 롯데백화점 주변에 학생들이 몰려든다.
일이삼사 삼삼오오 여중생 여고생
다들 루즈로 치장하여 우루루 다닌다
때아닌 동절기의 날아다니는 벚꽃이다. 벚꽃철이다.
묵동, 중화, 상봉, 신내, 망우등 5개리가 분리되어 서울시에 편입 되었다. 구리읍으로 승격되어 양주군에 그대로 편제되었다.양주군에서 분리되어 남양주군에 소속되었다. |
-북풍을 맞받아치며 구리아트홀로
구리시는 아차산과 망우산의 동쪽아래로 펼쳐저 있다. 그 산자락에 시청사가 자리잡았다.
구리시청의 위치가 구리시에서 보아 한쪽으로 치우쳤고 역시 아트홀도 그 범위 안에 세웠으니 역시 위치가 치우쳤다.
직장 재직시에 놀던 동의 이웃 동이라 지형지물이 익숙하여 구리역부터 걷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환승버스도 있으나 얼마나 바뀌었나? 시찰도 할 겸 걷기로 하다.
바람 그것도 망우산을 넘어 불어오는 북풍을 맞바람 받아 걸으려니 ‘아 춥다’ 네...
공연장이 지하철에서 멀다...등등의 이야기를 현죽에서 들었는데...오늘 날도 춥고 매상 줄겠네...예감이 든다. 청중은? 공연참석 단원은?
-구리아트홀과의 만남
지자체가 여유가 생기면 종합운동장을 세운다. 다시 곡간이 채워지면 아트홀이다. 운동시설과 문화시설은 개별지역으로 보아 잘 세우면 유익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과하기도 하고 많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린홈 한솥도시락먹기
아트홀의 그린룸은 취사는 안 되고 소속단체가 준비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최측 합창단의 어머니회의 몇 분이 맞이한다. 구리팀을 예당에 초청한 코리아를 잘 알고 인연에 감사한다.
코리아 멤버가 군대도 갔다 왔고 나이들도 많고 이런 식으로도 먹어봐서 잘 먹을 터이니 가서 아이들 돌보라고 해도 배식 돕는다고 남아 계신다.
-단원출석이 저조한 이유
먼저 집고넘어갈 것은 생업관련은 어쩔 수 없네...이다. 주5일제고 년말이 급박하여 이에 따른 생업이라면 불가피하게 나설 수가 없겠다. 마음으로는 성원하셨을터이니...맡은 바 생업에 만전을...
파트 | T1 | T2 | B1 | B2 | 계 |
단원 | 8 | 10 | 5 | 6 | 29 |
1.2013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2.지하철역에서 멀다 역세권이 아니다
‘야타족’은 아무나 하나?
강변역인가? 시간정하여 마이카 셔틀제만 운영했어도 몇 명은 더 나왔고 이 말대로 됐다면 평균출석인원에 근접했을 터이고...생각에는 돈이 안 드니 ‘사후 약방문(a prescription (slip); a recipe the doctor after death’
3.나 하나만 빠졌겠지 다른 분들은 가셨겠지
4.불가피한 여러 사유가 ...겹쳐서...제사
5.또 나도 모르는 저마다의...
-동업자 구리소년소녀합창단의 낭낭한 인사소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린 학생들은 우리가 시야에 보이기만 해도 인사를 하고 우리 대기실의 정문앞을 지나면서도 대구가 있건 없건 낭낭한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안뇽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마주치기만 해도 귀가 울려열리고 마음이 열린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사람보다 어린이가 아름다워...
어린이는 천국의 문을 연다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2013.4월 개관
대공연장 600석
오늘이 코리아와 신관 개장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과 만나는 날이다.
첫만남이다.
-무대장치에 손대지 마십시오
공연가면 주최측이 세팅을 해놓아도 우리 의견을 반영하며 단의 위치나 방향등을 조정하는데 오늘은 손도 대지 말란다. 우리도 음향전문가가 많다. 경험과 경륜으로 무르익었는데 우리 의견을 전혀 반영할 수가 없다.
우리는 우정출연이고 본 공연을 위한 무대는 이동이 많은 뮤지컬형식을 채택하여 텅 빈 공간을 살려놓고 이에 따라 합창단의 단은 3인*3단으로 9명이 오르면 적절한 3개의 단을 부채살처럼 간격을 띄워 놓았다.
중앙단에 T1, 좌측에 T2, 우측에 인원 적게 참석한 B1,B2가 차지하고 단의 사이의 바닥에 남은 인원이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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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텅 빈 벽 또는 빛으로 가득찬 벽
피아노만 주최측과 협의하여 우리 합창단의 기본 대형으로 자리 잡고 합창하다.
뒤와 양옆의 음향판도 들어 올려지고 세팅한 단은 뒤쪽으로 치우치고 신장 개업홀이라 조명이 자리를 잡지 못해서인지 공연중에 객석의 동태를 전혀 파악할 수 없게 차별된 조명의 조도가 제공된다.
헤드라이트 불법 상향쏘기로 눈부시고 섬광으로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상태인가.
너무 강한 조명이 달려든다.
즉 ‘어둠의 텅 빈 벽 앞’인가 '빛으로 가득찬 벽'앞에서 공연하는 기분이다.
보통은 무대에 서면... 관객이 얼마인지? 빈자리가 얼마인지? 알 수 있는데 전혀 감
지할 수 없고 그러니 관객의 반응도 전혀 시각적으로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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