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곡으로 이 노래 부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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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가사는 본래 미국 인디언의 구전시 "천의 바람, A Thousand Winds"이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자신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에게
"나는 당신을 떠난 게 아니예요. 슬퍼 말아요.
난 이제 자유롭게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언제나 당신 곁에 머물고 있어요."
라며 오히려 살아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작자 미상의 영시 A Thousand Winds를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효근 교수님이 역시 및 작곡을 한 곡입니다
내 영혼 바람되어 (A Thousand Wind)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자리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오
(원시)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a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a gentle autumn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ing flight
I am the soft star that shines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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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바람되어 악보.jpg (110.4K)
0회 다운로드 | DATE : 2015-11-18 15: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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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경님의 댓글
김태경 작성일
우리 정기연주회의 컨셉에 거슬러지 않게,<br />
그래도 우리 현실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우리도 함께 한다는 의미 부여가 <br />
우리 단원들에 의해 공감될 수 있다면,<br />
물론 개인적으로 이 국가적 슬픔이 7월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br />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br />
<br />
여러가지 생각을 두어번, 서너번 반복하여 고민하다가<br />
게시판에 의견 어쭙습니다.<br />
<br />
국가적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강홍구님의 댓글
강홍구 작성일
저도 동의 합니다.<br />
작금의 국민정서가 그렇고 우리합창단 에도 중고교 학부모와 고교 선생님들도 계시고<br />
세월호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기 위해서 꼭 불렀으면 합니다 !!
이동제님의 댓글
이동제 작성일
울릉도트위스트로 15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러 온 관객을 즐겁게 해주고<br />
피날레로 간단한 멘트와 함께<br />
세월호의 아픔을 달래는 무대를 가진다면<br />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지금 시점에서 곡변경이 가능한지<br />
그리고 15회연주회의 주제와 맞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만...<br />
<br />
만일 변경이 가능하다면 개인적로는 <br />
Ari Mann 작곡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순교님의 댓글
이순교 작성일
다른 중창팀에서 의뢰해서 남성4부로 편곡해 놓은 악보가 있습니다<br />
필요하면 의뢰한 팀에 양해를 구하고 드릴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