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정기연주회 ! 서로 격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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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연주회가 끝났군요
우리들 성공적인 연주회 마치고
홈피 너무 조용한 것 같네요
연주회 끝나면 서로 격려하며
자화자찬도 해가며 좀 떠들썩 해야
일회성 정기연주회 후 어떤 공허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데...
참을 수 없는 이 고요함이 싫어서
늘 해오던 바, 예년처럼 연주 소감 및 감사의 글 올려봅니다.
유병무 음악 감독 겸 상임지휘자님 성공적인 연주회 이끌고 지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불편하신데도 열정으로 지휘하시어 감동적인 연주회
성공리에 마치게 되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유병무 선생님의 승리는 곧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인간승리!
합창 이라는 인연으로 만나 우리 늙어 죽을 때까지 함께 가자던
코리아남성합창단입니다.
단원으로서 모든 단원들도 세월이 가며 늙어가고 온갖 병마가 찾아올 것입니다.
세월이 가며 우리 중 누군가에게 어느 날 이러한 병마가 찾아왔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창 참여는 위안과 음악적 열정을 되살리고 생명의
근원적 활력이 되어 병마에서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합창 참여가 병마의 경중에 따라 병마와 싸우며 건강 회복에
무리라고 판단하는 견해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나 후자나 모두 우리 합창단원으로서 단원의 건강 회복을 위하거나
또는 건강 악화를 염려하는 시각이 다만 다를 뿐입니다.
유병무 선생님께서는 한국 합창계에서 일평생 그 음악적 재능과 따뜻한 인품을
가지시고 그 열정 혼으로 살아오셨습니다.
어느 날 찾아온 뇌졸중은 커다란 시련이었습니다.
뇌졸중 뇌경색은 그 정도 범위 뇌 병변위치에 따라 운동과 언어,
인지능력( 시 공간 청력 및 기억 사유 감정표현 등의 의식 반응) 등에 어느 정도
병의 경중에 따라 정도의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한 불편한 몸을 이끄시고 초초의 박자를 다루는 지휘는 끝없는 재활노력과
열배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올해에도 정기연주회에 성공적인 지휘를 해주셨습니다. 인간 승리이고 곧
감동입니다.
향후에도 있을 올해의 크고 작은 작은 초청연주회 및 내년의 제16회 정기연주회
때 역시 지금처럼 건강이 하락되신다면 또는 더욱 건강이 회복되시어 지휘를 하게
되신다면
관객에게 연주 공연에 앞서 유병무 선생님의 뇌경색 사연과 그로인한 불편함
몸에도 불구하시고 지휘를 하시고 음악 감독으로서 우리를 이끄시는 그 열정과
인간 승리적인 스토리를 설명해주셨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열정과 과로 때문에 건강을 혹여 해치시지는 아니할까 우려감도 있답니다.
지휘 곡목 수에 대한 우리 모든 합창단원 일심으로, 진심 어린 배려가 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하며 제반 특별한 사항에 대하여 도움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윤종일 지휘자님 올해도 유병무 선생님을 도와 맏형처럼 수많았던 연습 과정과
시간 우리들 성심과 열정으로 잘 이끌어주시고 훌륭하신 지휘로 성공적인 연주회를
마치게 되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맹은지 선생님 훌륭한 피아노 반주 연주로 우리들 합창 더욱 빛나고 세련되고
우아하게 꾸며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병만 단장님 개인적으로 가정에서의 막내 동생의 안타까운 사연 및
여러 어려운 일 있는 와중에도 수 많은 나날들 애쓰고 수고 많았습니다.
년년이 해마다 더욱 발전하는 연주회를 올해도 제15회에서 어김없이 보여주었습니
다.
단장님과 총무님 및 모든 임원 분들의 숨은 각고의 노력과 단원들의 협조 노력
덕분인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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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남성합창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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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병욱님의 댓글
최병욱 작성일
위 조월태 전 단장님의 의견에 가감없이 공감 공감입니다.(echo~~ echo~~)<br />
<br />
님의 시도 넘 좋았습니다.("백조/고니", "쇼팽의 환상, 사랑과 음악"). 이순교 님의 작곡으로 시의 의미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신동수 님이 작곡하신 "안개꽃"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서정성을 아주 절절하게 잘 표현해 주셨다고 생각되고요.<br />
<br />
두 분 지휘자 선생님, 반주자 선생님, 솔로 담당해 주신 분들, 시/가사와 작곡으로 이번 정기공연의 밑바탕을 제공해주신 여러분들, 공연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음양으로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br />
<br />
공연에 참석하셔서 우리의 합창을 감상해 주시고 열렬히 성원해 주신 청중들께도 감사한 일이지요.<br />
<br />
마지막으로, 우리 단원들, 자화자찬 한번 해 볼까요? <br />
<br />
누가 뭐라해도, 합창발표회의 최종 전달자는 우리 합창단원이기에, 공연의 성공여부는 우리 단원들의 능력(표현력)에 크게 좌우될 수 밖에 없겠지요. 공연이 성공적이었다면, 어찌 우리 단원들의 몫이 크지 않을까요? <br />
<br />
지휘자와 반주자를 포함, 우리 단원 모두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하나된 감정과 한 호흡으로 빚어낸 작품들이었으리라 외람되이 생각해 봅니다. <br />
<br />
우리 스스로에게도 박수 박수 보냅시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작성일
백조, 쇼팽.., 김치, 매미, 짜장면, 막걸리, 염소와 촌할아비, ......<br />
해마다 깊은 시로 연주회의 감동을 더해 주시면서도 <br />
'내가했소' 헛기침 한번 안하시는 분..<br />
묵묵히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분..월태형님..<br />
<br />
고맙고 감사합니다. ^^ 꾸뻑
권신중님의 댓글
권신중 작성일
개인적으로 조단장님 시를 참 좋아해요.<br />
일상의 말로 구수하게 감상을 풀어내시는 솜씨가 참 좋거든요.<br />
언제나 자기 자리에서 몫을 다 해주시는 조단장님 감사합니다.<br />
금년도 연주 정말 좋았죠? 다들 동의 할겁니다~
조월태님의 댓글
조월태 작성일
허!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지요.<br />
<br />
최병욱 박사님 !<br />
<br />
은근하고 온화한 인품! 코리아남성합창단 단원으로서 존경스런 면모를 가지시고 계십니다.<br />
<br />
쇼팽의 환상 - 사랑과 음악 중 "오 기 침 울 컥 울 컥 붉은 피 나날이 숨 차 오"<br />
<br />
듣기에 따라서 오기 침울 컥 침울 컥 붉은 피 나날이 숨 차 오?<br />
<br />
여지 없이 저에게 문자 보내옵니다. 무슨 뜻이냐고...<br />
<br />
예! 사실은 아! 기침 날때마다 울컥 울컥 붉은 피 나오. 나날이 숨차오 를<br />
<br />
성악 발성 어감상 아! 을 오!로 기침 날때마다를 박자 운율 상 기침으로 함축하였으며<br />
<br />
울컥 울컥 붉은피 나오는 나오를 생략 하여 그리되었습니다.<br />
<br />
답장 드렸지요 그랬더니 아 그랬군요 참 고맙고 감사하다 이런 문자 메시지 도 보내주셨지요.<br />
<br />
우리 남성합창단 단원 한 분 한 분 제각기 개성을 가지시고 참 대단들 합니다.<br />
<br />
전체 합창곡 가사 중 이해 못하는 것 있으면 또는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 있으면 덤성 덤성 <br />
<br />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몇 분의 치밀함의 고수가 반드시 체크하여 수정 또는 <br />
<br />
보완 과정을 거치게합니다. 어떤 물건 완성의 최종 단계 검사역처럼...<br />
<br />
이순교 선생님 작곡 쇼팽..곡에 따른 운율과 박자를 감안하여 가사를 붙인 저에게 직접...<br />
<br />
정윤호 기획 위원도, 그리고 정수구 단원도, 그런 문의를 해왔습니다.<br />
<br />
그밖에 치밀함의 고수가 있는데 오현방 전 총무도 우선 떠 오르는군요<br />
<br />
합창단 곳곳에 포진해있는 치밀함의 고수분들! 정말 자랑스럽지요.<br />
<br />
그런 과정을 거쳐 기존의 합창곡들도 거의 대내외적으로 별 지적받지 않을 합창곡으로 <br />
<br />
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나 독일어 철자 하나 하나 이상하다 싶은 것 그 교정 허투로 <br />
<br />
여기지 않고 조사하고 교정하여 완전히 우리 코리아남성합창단의 악보로 만들어냅니다.<br />
<br />
연주 이들 전 쯤에 이 홈피에서 최병욱 공학박사님과 우리의 자랑스런 <br />
<br />
솔리스트 권신중 단원 간의 빙산의 일각처럼 드러난 그 치열한 열정들을 보며 <br />
<br />
우리모두 흐믓하였답니다.<br />
<br />
이번 연주회 배경 영상과 자막 가히 일품이었다고들 하네요.<br />
<br />
우리는 노래하느라 볼 수 없었지만 정윤호 기획위원 신승호 단원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br />
<br />
모든 곡에 대한 영상이 감동을 주었다고들 하네요. 특히 신동수 선생님 작곡 안개 꽃의 배경<br />
<br />
세월호 관련 영상은 가히 그 곡에 애절한 슬픔을 진하게 전한 감동 자체 였다고들 하더이다.<br />
<br />
차후 정기 연주회때는 공연에 앞서 단원들도 자막이나 영상 한번쯤은 보고 노래를 하면 더욱<br />
<br />
감성적인 연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br />
<br />
우리의 솔리스트 권신중 단원! 탁월한 재능으로 김종갑 장철유 박태종 등 쟁쟁한 전문 프로<br />
<br />
솔리스트 단원들과 독창 이중창 등으로 감히 맞짱 뜬^&^^ 그 용기와 성실 그 숨은 노력에 <br />
<br />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본인의 전공이었던 그 유창한 독일어 발음 발성도 역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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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이었고 훌륭했습니다.<br />
<br />
이처럼 우리 코리아 남성합창단은 곳곳에 자신의 직업 독특한 개성들이 단원 수 만큼 <br />
<br />
포진해서 각자 맡은 바 열정을 음양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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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받으니 저도 즐거워 칭찬을해봅니다.<br />
<br />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하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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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없는 뒷담화나 공격은 마치 잠자는 벌들의 벌집을 건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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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제15회 정기 연주회 성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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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고 칭찬합시다!!